쫓겨난 하나님 하나님이 진짜 있냐고 하나님이 있다면 말이 되냐고 지옥 같은 이 세상이 말이 되냐고 쌍용차 노동자들은... 해고 복직에 목숨 걸고 이 엄동새벽에 공장 굴뚝을 오르고 하나님이 있다면 이렇게 억울할 수 있냐고 이런 하나님을 믿느니 차라리 내 주먹을 믿겠다고 날뛰는데도 자존심도 없.. 시인의 창/예수시편 2014.12.13
페북 토크콘서트 초대장 소년범들의 아빠인 천종호 부산가정법원 부장판사와 인권변호사 출신인 송호창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위기청소년의 절망과 희망을 나누는 토크콘서트가 오늘 13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의왕시 내손2동주민센터 2층에서 진행됩니다. 학교에서는 위기청소년들이 쫓겨나고 세상에서는 위기청.. 어게인 2014.12.13
인자는 홀로 길 떠나는 길 홀로 드리는 기도 홀로 울던 그 눈물 왕국의 권력도 호사스런 대접도 인기영합의 군중도 다 물리치고 누추함과 외로움과 슬픔의 생애였던 그이 시인의 창/예수시편 2014.12.12
자복에 대하여 <자복>(自服)이란 제목의 저의 시입니다. 세상은 실정법으로 죄인을 구분합니다. 그리고, 처벌합니다. 하지만, 나의 친구인 예수는 실정법이 아닌 하늘법에 따라 죄인으로 구분하고 심판합니다. 하늘법에서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보고도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간 자가 죄인입니다. .. 어게인 2014.12.10
학교를 죽이자! 학교만 교육하는 곳인가? 학교에 가야만 학생인가? 학교는 건물이 아니다. 학교는 체제순응자 양성소가 아니다. 학생은 건물에 갇힌 시험 쥐가 아니다. 그러므로 체제, 교과, 제도에 가두는 죽은 공간을 허물어야 한다. 그러므로 아이들을 괴롭히는 학교를 죽여야 아이들이 산다. 학교를 .. 세컨드 찬스 2014.11.28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충정로에선 16층에 살았다. 인덕원에선 21층에서 산다. 충정로에서 창문을 열면 경찰청과 남산이 보였다. 인덕원에서 창문을 열면 서울구치소와 청계산이 보인다. 고층 아파트는 전망이 좋다. 고학력 인생은 자랑할 게 많다. 고위층 인사의 권력은 막강하다. 가방끈 짧.. 카테고리 없음 2014.11.27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라 학교 안에서도 아우성 학교 밖에서도 아우성 아우성의 나라에서 학교 안에서 흘리는 눈물은 그나마 관심을 가져 주지만 학교 밖의 눈물은 관심을 끕니다. 이 나라의 그 누구도 학교 밖 아이들의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왜? 해결 의지가 없으니까요. 무슨 대책을 세운답시고 호갑.. 세컨드 찬스 2014.11.27
쫓아내는 학교 모범생을 지키기 위해 우등생을 지키기 위해 가난한 열등생과 불량학생들을 일등주의 학교에서 쫓아냈습니다. 그렇게 굴러간 학교를 통해 모범생이 모범 인생이 됐습니까? 우등생이 우등 인생이 됐습니까? 그래서 우리들의 사회는 쫓아낸 자와 쫓겨난 자로 나뉘어 서로 미워하고 증오하.. 세컨드 찬스 2014.11.27
억울한 아이들 학교가 안녕하지 못한 건 당연하다. 세상이 안녕하지 못한 데 안녕할 리 없다. 또 다른 세상인 학교에서 또 다른 어른인 학생에게 또 다른 일이 일어나 리는 없다. 부모가 가난하면 자식 놈들도 가난하고 부모가 뜯기고 살면 자식 놈들도 뜯기고 살고 부모가 맞고 살면 자식 놈들도 맞고 산.. 세컨드 찬스 2014.11.27
실패한 사랑을 위하여 실패한 사랑을 위하여 背恩의 칼에 찔려서 애통해하는 그대들아 사랑은 가시면류관 같아서 긍휼의 핏방울 가슴 적셔야하리니 고통의 가슴 안고 쓰러진 그대들아 아픈 사랑, 그대로 안고 그 나라에 가자 그 나라에 가면 아픈 가슴에 꽃이 핀다. 시인의 창/예수시편 201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