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창/희망시편
괜찮다괜찮다어서 나와라
섬진 매화 하동 벚꽃 잔해 좀 보아라
아랫녘은 볼장 다봤다.
곱던 자태웃기고 있네목련은 누런 이드러낸 노숙자처럼
웃녘도끝장 났다끝장 났어
목숨은 살려준다는봄의 선무공작믿고 투항했는데
앗, 속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