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창/사랑시편
홀로였던 내가홀로였던 그대쓸쓸했던 신발을 벗기어발을 씻어주고 싶습니다.그 발아래 낮아져아무 것도 원치 않는가난한 사람이고 싶습니다.그대의 안온한 잠을 밝히는등불이 되어노래가 되어(조호진 시인의 시 '가난한 청혼'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