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그 여자의 재혼일기4] 다 갖춘 남자 2000년쯤 되던 해인가? 일본에서 버림받은 여성들을 위해 사역하던 여 선교사님이 한국에 잠시 돌아와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신장을 기증하여 병원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소중한 사랑의 실행에 대해 격려하고 기도를 하고 헤어졌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잠깐 보고가고 싶다고 하셔서 당시 조흥은행 .. 부부의 방/여자일기 2011.08.01
[스크랩] [그 여자의 재혼일기 3] 뻑이 가요, 뻑이 가! 전 재혼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직업에 대한 만족감도 높았고, 수입은 딸과 함께 쓰기에 넉넉하여 대학원도 다니고, 일 년에 한번쯤 외국 여행도 다녀올 정도는 되었으니까요. 사실 이런 것이 아니면 돈 쓴 일도 별로 없었습니다. 그 외의 일들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도 취미도 없었으니까요. 더욱이 .. 부부의 방/여자일기 2011.08.01
[스크랩] [그 여자의 재혼일기 2] 중매장이 욕하기? 우리 엄마는 아버지와 싸우다 싸움이 진정될 때쯤이면 웅크리고 앉아 중매장이를 욕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도 들어서 외울 지경이 됐지만, 요지는 이렇습니다. “그 중매장이 놈이 속여서 10남매의 맏인 것을 6남매라고 속여서 결혼을 하게 만들어서 날 이 지경까지 오게 했다. 내가 그 놈을 만나면 가.. 부부의 방/여자일기 2011.08.01
[스크랩] [그 여자의 재혼일기 1] 한국에서 여자로 혼자 산다는 것 재혼일기를 쓰자고 하니, 먼저 혼자 살던, 아니 딸하고 살고 있었으니 더 정확하게는 남편이라는 존재 없이 살던 때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지만, 그때의 생각이 납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가장 황당했던 것은, 재혼하고 나서 고위자과정 친목모임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기수 중에 .. 부부의 방/여자일기 2011.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