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범들의 아빠인
천종호 부산가정법원 부장판사와
인권변호사 출신인
송호창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위기청소년의 절망과
희망을 나누는 토크콘서트가
오늘 13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의왕시 내손2동주민센터 2층에서 진행됩니다.
학교에서는 위기청소년들이 쫓겨나고
세상에서는 위기청소년들이 쫓겨나고
세상 사람들은 쫓겨난 아이들이
자신들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올까봐 경계하고
법과 질서는 쫓겨난 아이들을
낙인 찍고, 격리하고, 외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쫓겨난 아이들은
어두운 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웁니다.
그래서, 쫓겨난 아이들은
아파트 상가 어두운 구석과 빈집에 숨어 듭니다.
그래서, 쫓겨난 슬픔으로 칼을 갈면서
쫓아낸 이들에게 복수하려다가 자기들끼리 찌릅니다.
세상의 바쁜 사람들은
쫓아낸 아이들에 대해 관심 없습니다.
자기 자식들에게 관심 쓸 틈도 없으니 오죽하겠습니까.
그래도 세상은 돌아갑니다.
그래서 세상은 미쳐서 돌아갑니다.
이런 세상에서
쫓아낸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연말연시 각종 모임으로 바쁘실 테니
억지로 오시라고 부탁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이런 자리가 있었다는 것만 알리겠습니다.
위기청소년의 좋은 친구 '어게인' 대표 조호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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