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비노바 바베 선생이 주신 깨달음

침묵보다묵상 2013. 8. 28. 09:51

 

 

"당신이 부자라면 베풀어라.

설사 당신이 가난한 사람일지라도

더 베풀어라. 못가진 자는 없다.

재산, 육체적인 노동, 능력,

사랑을 베풀어라. 시간을 베풀어라."

 

"세상을 바꾸는 것은 지식이 아닌 사랑이며

진실 된 가슴과 행함에서 보여주는 감동이다!" (비노바 바베)

 

비노바 바베(Vinoba Bhave, 1895∼1982)는 인간 이해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해준 아름다운 실천자. 간디의 제자이자 간디 사상의 진정한 계승자로서 그와 함께 인도의 위대한 지도자이며 사회개혁가로 손꼽힌다. 인도 카스트의 최고 계급인 브라만으로 태어났으나 인도의 독립과 가난한 이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사회가 천시하고 경멸하는 온갖 노동을 실천하는 육체노동자가 되어 평생을 헌신하였다.

 

비노바는 영적인 진리와 실천적인 행동을 구체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삶의 길을 찾던 중 간디를 만났고, 인도를 갱생시키기 위한 그의 활동에 합류하였다. 그리하여 그와 함께 1940년 '비폭력 저항운동'(사티아그라하)을 이끌었으며, 몸소 노동하고 실험하면서 혁명과 같은 '토지헌납운동'(부단 운동)을 주도했다. 20여 년 동안 인도 전역을 맨발로 걸어 다니면서 지주들에게 땅이 없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6분의 1의 토지를 공유하자고 호소하였다.

 

그는 "도둑질은 범죄이지만 많은 돈을 쌓아놓는 것은 도둑을 만들어내는 더 큰 도둑질입니다. 돈이 많다는 사실로만 존경받는 자리를 내주면 안 됩니다. 만약 당신이 다섯 명의 자녀를 두었다면 땅 없는 가난한 이들을 여섯 째 아들로 생각하고 그를 위해 소유한 땅의 6분의 1을 바치십시오. 부자의 이기심은 벽과 같지만 그 벽에도 작은 문은 있습니다. 벽을 깨고 들어가기보다 문을 찾아 들어가십시오. 부자의 마음에 있는 '작은 선함'의 문을 찾아 들어가려면 먼저 자신의 이기심을 넘어서야 합니다."라며 어렵고 험한 길을 맨발로 걸으며 호소하였다. 그의 호소와 헌신에 많은 이들이 깊이 감동하여 마침내 거대한 토지(약 400만 에이커)를 헌납 받아 가난한 이웃과 함께 살았다.

 

비노바는 말년에 사회적 활동을 중단하고 기도와 명상 수행을 하다 죽음이 임박했음을 깨닫고는 치료도 거부한 채 단식하면서 생을 마쳤다. 영적인 진리 추구, 비폭력의 실천 의지, 아름다운 노동의 가치, 세계의 평화와 평등의 신념을 주장한 비노바는 "사랑과 사상만큼 강한 힘을 지닌 것은 없다. 조직도, 정부도, 이념도, 경전도, 무기도 사랑과 사상을 당할 수는 없다. 나는 사랑과 사상이 진정한 힘의 유일한 근원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2013년 8월 28일

 

오늘 새벽에는 비노바 바베를 통해 부끄러움과 깨달음을 얻었다. 그를 선생으로 모시련다. 그는 비록, 힌두교도이지만 한국의 예수교도보다 뛰어난 영적 통찰력과 청빈, 헌신, 평등, 평화, 실천의 삶을 보여주었다. 나의 참 스승이신 예수님도 비노바 바베를 선생으로 모시고 싶은 나의 생각에 동의해 주실 것이다. 어디 가서 예수교도라고 말하는 것이 욕먹는 짓이 되어버린 이 나라에서 어떻게 살아야 예수를 욕보이지 않을지는 비노바 바베 선생님이 가르쳐주셨다. 대오 각성하자!

 

진실 된 가슴으로

진심으로 사랑하고

진실로 진실로 행하자!

 

비노바 바베 선생님이 보호관찰 청소년 사역의 원리를 가르쳐주셨다. 진실 된 가슴으로, 진심으로 사랑하고, 진실로 행하는 사역을 하면 이 사역의 주인이신 주님이 감동하고, 주님이 감동하면 사람들은 당연히 감동할 것이다. 그렇게 하기를 원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 날마다 새벽기도를 통해 각성을 해야한다. 성심성의껏 사역하며, 섬기며, 뉘우쳐야 하며 아무리 바쁘더라도 매월 하루는 영성수련의 날로 정하고 깊은 산에 들어가 기도해야 진실된 섬김이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