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소년성장캠프’
지난 3월부터 야심차게 준비해 온 제1차 ‘청소년성장캠프’가 5월 27일(월)부터 6월 1일(토)까지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진
행되었습니다. 제1차 캠프에는 5명이 참여하였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1명이 캠프 도중 귀가하면서 총 4명이 수료하였습
니다. 무용동작치료, 성매매바로알기, 진로직업체험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던 제1차 캠프가 더 많은 성매매피해
청소년들과 만났었더라면 바랄게 없었겠지만,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캠프로서는 만족스러웠
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캠프에 참여했던 참여자 모두 귀가 혹은 쉼터에 입소하면서 삶의 변화를 시도하였
고, 수시로 본 센터와 연락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제1차 캠프의 가장 큰 성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어 7월 28일(일)부터 8월 2일(금)까지 진행된 제2차 ‘청소년성장캠프’에도 총 4명이 참여하여 5박 6일을 행복하게 즐겼
습니다. 물론 많은 역경(?)들이 있었지만 조금씩 목표가 생기고 그 목표에 희망을 불어넣는 참여자들을 보면서 지쳤던
실무자들은 어깨를 다시 추스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위기 청소년들이 저희와 만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연
계 부탁드립니다.
2. ‘지지모임’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는 지난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제1차 ‘청소년성장캠프’ 수료자들과 함께 강원
도 홍천소재의 오션월드로 지지모임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지지모임은 제1차 ‘청소년성장캠프’ 수료자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수료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여유를 즐기는 방식으로 기획해 보았습니다. 낮 시
간에는 오션월드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하였고 저녁에는 바베큐 파티로 모처럼 여유를 즐겼습니다. 식사 이후에는 숙소
에서 한국의 고전게임인 말뚝박이,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숨박꼭질과 같은 게임을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즐기며 신
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국 아래층에서 시끄럽다고 항의가 들어와 행복한 웃음 속에 게임을 마무리하고 잠이 들었
답니다. 이번 지지모임은 참여자들 간의 건강한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었고 상담원들과도 더욱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
었습니다. 이 모든 경험들은 참여자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에 여
러분들도 관심과 기도로 기운을 팍팍! 불어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3. 사례회의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는 6월 13일(목), 제1차 ‘청소년성장캠프’ 참여자들의 사후지원을 위한 사례회의를 개최하였습
니다. 본 기관의 대표, 상담팀장, 교육/프로그램팀이 참석한 가운데 내담자들의 욕구를 기반으로 한 개입방안이 모색되
었습니다. 다행히도 캠프에 참여했던 청소년들 모두가 현재까지 본 센터와 연락이 지속되고 있어 조금 더디지만 새로
운 삶을 위한 첫발을 내딛어 가고 있습니다. 다음 사례회의에는 외부전문가들을 모시고 성매매피해 청소년 지원체계
에 대한 좀 더 심도 있는 논의와 구체적인 사례개입 방안을 모색해볼 예정입니다.
4. 아웃리치
<학교앞 아웃리치>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는 사이버또래상담실 상담팀과 합동으로 7월 9일(화)부터 18일까지 4회에 걸쳐 강서구, 양천구
소재 6개의 중고등학교 상담실(wee 클래스)을 방문하여 본 센터의 사업내용을 홍보하고 학교 앞에서 하교하는 학생들
에게 홍보물품(생리대, 전단지)을 나눠주었습니다. 같은 지역 내에 있고 청소년에 대한 같은 고민을 안고 있으면서도 학
교 상담실과는 서로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이런 방식으로 학교를 방문하니 청소년 문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어 갚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 아웃리치에는 좀 더 많은 청소년들과 만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
민해 보려고 합니다.
<부천역 아웃리치>
7월 26일(금), 제2차 ‘청소년성장캠프’를 앞두고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와 연합으로 부천역에서 아웃리치를 진행했습
니다. 부천역은 유흥가가 잘 발달되어 있고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이 많아 가출 청
소년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날, 성매매피해 청소년 4명과 심층상담을 진행하였고 그 외 움직이는
청소년센터를 방문한 가출 청소년들에게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 홍보물(생리대)을 배포하였습니다. 먹을 것과 잠잘
곳을 제공하겠다며 이들을 노리고 있는 성인 남성들의 모습을 보며 이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함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본 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거리의 청소년들을 찾아가 상담을 진행하고 캠프로 연계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아웃리치를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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