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퓰리처상 수상자가 뉴욕 콜롬비아 대학에서 발표됐다.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18일(현지시각) 워싱턴 포스트(WP)가 올해의 긴급 사진보도 부분에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수상자는 WP의 캐롤 구지, 니키 칸, 리키 캐리어티 기자다.
이 사진은 2010년 1월 아이티 대지진으로 파괴된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노틀담성당 미사에 참석한 한 여성의 모습을 포착한 "아이티의 눈물(Haiti Weeps)" 등 8 작품이다.
퓰리처상은 헝가리계 미국인이었던 언론인 조셉 퓰리처가 1917년에 창설한 상으로 뉴욕시의 콜롬비아 대학에서 수여식을 가진다. 각 수상자들은 수상 증명서와 함께 1000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공공봉사 부문에서의 수상자는 금메달도 수여받는다.
아이티의 눈물(Haiti Weeps)
포르토프랭스의 노틀담 성당에서 미사 중이던 한 여성이 울고 있는 모습을
담은 캐롤 구지 기자의 '아이티의 눈물(Haiti Weeps)'.
시간이 멈춘 순간(The Moment Time Stopped)
포르토프랭스 거리에 놓여있는 여성의 시신을 담은
캐롤 구지 기자의 '시간이 멈춘 순간(The Moment Time Stopped)'.
노인(The Elderly)
이다미스 피에르라는 여성이 노인복지시설에서 나무에 기대 목욕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을 담은 니키 칸 기자의 '노인(The Elderly)'
산산이 부서진 삶(Shatterd Lives)
붕괴된 한 학교에서 자신의 남동생을 찾으며 절규하는 소녀의 모습을 담은
캐롤 구지 기자의 '산산이 부서진 삶(Shatterd Lives)'.
구조(Rescue)
붕괴된 한 가정집에서 구조대원들이 어린 아이를 해낸 모습을 담은
캐롤 구지 기자의 '구조(Rescue)'.
열악한 환경(Squalid Conditions)
아이티 지진 발생 수개월 후 난민텐트촌 인근 오염된 물에서 목욕하는
어린이의 모습을 담은 리키 캐리오티 기자의 열악한 환경(Squalid Conditions)'
무고한 희생(Death of Innocence)
붕괴된 한 학교 책상에서 숨진 소녀와 그 옆에서 기어 나오려는 생존 교사의 모습이
담긴 니키 칸 기자의 '무고한 희생(Death of Innocence)'.
'어린 희생자(Tiny Victim)'
아이티 지진 발생 후 포르토프랭스의 병원에 입원한 어린이 모습을 담은
니키 칸 기자의 '어린 희생자(Tiny Victim)'.
퓰리처상 수상자 한국계 미국인 존 J 김(36·김주호)씨 선정
한편 미국 시카고 선타임스의 사진기자 존 J 김(36·김주호)씨가 퓰리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9일 시카고 선타임스에 따르면, 김씨는 프랭크 메인, 마크 콩콜 기자와 함께 2011 퓰리처상 '지역보도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2009년 7월 시카고 주택가에서 발생한 16세 소년 총격 살해사건 수사과정을 3개월여에 걸쳐 기획 취재했다. 김씨는 이 시리즈의 사진을 촬영했다.
한인이 퓰리처상을 받은 것은 1999년 AP통신 워싱턴지사 강형원 사진기자, 2000년 AP통신 한국특파원 최상훈 기자, 2002년 뉴욕타임스 이장욱 기자에 이어 네 번째다. (뉴시스 제공)
'가난을 위하여 > 가난의 영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 (0) | 2011.08.04 |
---|---|
[스크랩] 나는 행복한가 (0) | 2011.08.04 |
[스크랩] 가난한 사람들은 그리스도입니다 (0) | 2011.08.04 |
[스크랩] 가난한 사람들 속에 계신 그리스도 (0) | 2011.08.04 |
[스크랩] 이 작은 생명도... (0) | 2011.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