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년들과 함께
살기 위해 준비 중인데
도와 달라는 말이 안 나온다.
선한 일을 한다고 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나 끼친다.
선한 일을 한다해도 민폐는 민폐다.
어떤 목사님 말씀처럼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기도와 믿음으로 해야 하는데
믿음이 약한 나는 그게 잘 안 된다.
살아오면서 끼친 민폐만 해도 적잖다.
그런데, 이 일을 하면 할수록 민폐가 쌓일 것이다.
이를 어쩌나? 전화를 걸면 이전과 태도가 달라졌다.
심정이 상한다. 사람 인심이 그런 줄은 알긴 알았는데….
하나님, 대신 좀 갚아주십시오.
제가 신세진 것을 갚아주시지 않으면
저는 민폐나 끼치는 염치없는 인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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