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창/예수시편

움막

침묵보다묵상 2013. 6. 1. 03:49

움막

 

 

가을비

그치면

낙엽, 우수수 지고

싸늘한 노래가 떠돕니다.

 

한파,

닥쳐서

서둘러 귀가하는데

갈 곳 없는 영혼들이

징징거리며 슬피 웁니다.

 

추운 삶,

겨울 오기 전에

쓸쓸했던 영혼이 쉴

거처를 어서 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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