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아편에 대하여
종교는 아편적 요소가 매우 강하다.
고해의 인생을 견디게 하는 것이 아편적 종교의 힘이다.
이 땅에서의 삶은 얼마나 고단하고, 고통스러운가.
그래서 소망 없는 인생 대신에 천국에 소망을 두게 된다.
본질적 종교 또는, 종교의 창시자는
기득권 즉, 모든 권력과 자본을 반대한다.
그것은 모든 권력과 자본은 악의 세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와 부처와 모하멧을 비롯해서 모든 창시자가 떠난 이후
종교 기득권자들은 본질을 왜곡시키고, 수구화시키면서...
교세 확대를 위해 권력-자본과 야합하며 창시자를 팔아 잇속을 챙긴다.
나는 믿음이 작지만 예수쟁이다.
하지만, 한국 개신교인이길 거부한다.
그것은 한국 개신교회 대다수에는 예수가 없기 때문이다.
예수의 이웃사랑도, 불의한 권력과 비타협한 정의의 십자가도 없기 때문이다.
예수가 권력-자본에 의해 타살된 것은 타협하지 않은 순교정신 때문이다.
하지만 100년 좀 넘긴 한국 개신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통째로 변질시킨 역사였다.
일제 치하에서는 순교는커녕 신사참배로 살아남았고
해방과 분단정국에서는 친미반공으로 승승장구 했고
박정희-전두환 독재체제에서는 독재찬양으로 부흥했다.
그런데, 무지몽매한 신도들이 1천만이 넘는 지경이 됐다가 지금은
무지몽매한 신도행렬에서 이탈자들이 늘어나면서 1천만 이하가 됐다.
목사들이 수시로 아편 주사를 놓는다.
불법 불의한 박근혜 정부와 싸우지 말라고
민주주의가 압살 당하는데도 그냥 통성기도하라고
민영화로 국민과 후세들의 삶을 팔아 넘기는 부패세력을 보고도
그냥 아멘 아멘 주여 주여 하라고, 이 세상은 어차피 희망 없으니
하늘나라 천국을 향하여 십일조 헌금 꼬박 꼬박 하라고 강요한다.
무지몽매하지 않은 개신교인들이여
목사들의 말에 무조건 순종하지 말자.
그건 예수그리스도의 뜻도 아니다.
불의한 세력의 들러리인 목사들은 반대하자.
하나님은 천국에 매달려 살기를 원치 않으신다.
불의한 세력이 지배하는 이 나라 이 땅에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기를
억울한 피가 씻겨지지도 않았는데 또 다시 억울한 피가 흐르는 이 정권을
심판하고, 불법 부정으로 찬탈한 정권을 하야시키기를 정의의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부탁하신다. 거짓되고 부패한 야훼가 아니라 정의와 사랑의
하나님을 따르자! 그래서 변호인에서 송강호가 외친 것처럼
그리스도의 정의가 흐르는 평화의 나라
그리스도의 사랑이 넘치는 나눔의 나라
그리스도의 공평이 앞서는 민주주의 세상을 위해
하나님 나라 건설을 방해하는 부정부패한 권력과의 싸움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더 앞서서 싸우고, 피 흘리고, 순교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