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15일 대표기도문
온 땅에 평화를 주시기 위해 오신 주님!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정의가 임하기를 간구합니다.
하지만, 이 나라는 평화를 빼앗긴 불의한 나라가 되어버렸습니다.
국정원과 경찰과 국방부 등의 국가권력이 대통령선거에 개입했습니다.
부정선거로 등장한 대통령은 진실과 정의를 소리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진실과 정의를 요구하는 사람들은 종북좌파라는 누명을 씌우고 있습니다.
정의를 세우시길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부정한 대통령으로 인해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대결의 날을 세운 남북관계는 일촉즉발의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노인연금 등의 사회복지 공약으로 대통령이 됐지만 이젠 헌신짝처럼 버려졌습니다.
저 밀양에서는 시골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국가권력에 의해 죽음을 선택하고 있고,
철도민영화를 반대하며 파업 중인 수천명의 노동자들은 대량 해고될 위기에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대한민국 교회들이 정의와 자유를 소리치게 하셔야합니다.
마치, 세상과는 상관없는 종교가 기독교인양 세상의 신음소리를 외면하고서
축복과 은혜만을 차지하려는 아편중독 같은 눈먼 교회, 귀 막은 교회가 되었습니다.
불의한 목회자들은 성도의 눈과 귀를 가리는 말로 혹세무민하며 부정을 감추고 있습니다.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의 평화와 자유, 정의와 사랑의 뜻을 새롭게 하셔야합니다.
하나님의 이 귀한 말들이 세상의 아픔을 외면하는 위선이 말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평화와 자유, 정의와 사랑의 말을 온전하게 하려다가 고난 당하길 원합니다.
이제는 부정선거의 진실을 밝히라 요구하고, 불의한 권력을 내려놓으라고 선포하길 원합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길 원합니다.
불의한 권력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신음하는 이웃들의 아우성이 이 나라를 위태롭게 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불법 불의한 권력자들이 회개하도록 이 나라를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결코, 다시는 이 나라에서 독재와 탄압으로 인해 피흘리고 신음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주님의 평화로 이 나라를 지켜주십시오.
이 나라의 모든 죄를 그리스도인들이 대신 지고가게 해주십시오.
주여, 저희들이 죄인입니다.
세상의 억울한 사람들을 외면한 저희들이 죄인입니다.
평화와 자유, 정의와 사랑을 나눠주시기 위해 구유간에서 태어나시고
끝내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신 주 예수님,
이 성탄절에는 정의와 자유를 외치다 고통 당하는 이들을 위로하고 함께하게 도와주십시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