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21일 주일예배 대표기도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지난 주 새벽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배웠습니다.
모리아 산에 세워진 성전은 솔로몬 왕이 지은 게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계획으로 지어진 성전만이 여호와의 전임을 깨닫습니다.
이 나라 여의도에는 세계적인 규모의 교회 건물이 있습니다.
이 나라 강남에선 더 세계적인 규모의 교회 건물을 짓고 있습니다.
이 나라에선 우리가 더 큰 교회다. 우리 교인들이 더 많다며 경쟁하고 있습니다.
여의도와 강남뿐 아니라 안양평촌과 의왕시와 전국방방곡곡에 큰 교회 건물들이
바벨론 같은 위용과 화려함을 자랑하며, 동네 교인들을 경쟁하듯이 버스로 실어 나름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그 교회 건물들은 언약궤가 있는 하나님의 처소인가요?
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항상 계시는 거룩한 성전인가요?
아니면 예수님이 성전 장사꾼들을 쫓아낸 그 강도들의 소굴인가요?
목사인 아버지가 아들에게 교회를 세습하며, 싸움질하는 세상 걱정거리인가요?
지극히 작은 자를 사랑하시는 주님!
저희들은 세상의 큰 것들을 쫓느라 지쳤습니다.
무지개처럼 잡히지 않는 것들을 잡으려고 허송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헛되고 헛된 것을 깨닫고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새벽별교회로 돌아오게 해주신 하나님!
이제는 세상의 허망한 것들에 마음 뺏기지 않겠습니다.
이제 돌아왔으니 더는 방황하지 않고 작은 자로 충성하겠습니다.
헛된 마음을 버리고 늘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이 나의 노력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들의 소망은 크고 화려한 세상이 아니요.
눈물과 슬픔과 고통의 이 나라가 정말 아니요.
우리들의 소망은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로 돌아가는 것이요.
눈물도 슬픔도 없는 아버지의 집에서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작은 자들로 옹기종기 모여 앉은 새벽별교회!
우리 형제자매들은 본향을 소망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크고 화려한 것들은 세상 사람들에게 내어주고
작은 자들을 사랑하며 영원을 구원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저희들의 헛되고 헛된 삶을 주일마다 새벽마다 깨우쳐주시는
하나님의 작은 종 이동현 목사님을 따라 좁은 길 가기를 원합니다.
세상 큰 것들은 세상 교회들에게 넘겨주고
새벽별교회는 오직 주의 말씀과 은혜를 따르겠습니다.
세상 화려한 것들은 욕망의 교회들에게 넘겨주고
새벽별교회는 주의 사랑과 나눔으로 작은 이웃을 섬기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새벽별교회는 아주 작은 교회입니다.
재정도 교인도 넉넉하지 않으니 선교사님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맘껏 도울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선교사님들과 어려운 이웃을 더 돕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재정이 필요하고, 주의 일꾼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새벽별교회에 주의 사람들과 재정을 보내주십시오.
하지만 하나님 일을 한다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쫓아낸 영광이 무슨 영광이요, 하나님을 조롱하는 영광에는 화가 있을 것입니다.
새벽별교인들은 하나님의 영광만을 쫓는 이동현 목사님을 따르겠습니다.
세상 자랑을 감추고 오직 하나님만 자랑하는 이동현 목사님을 따르겠습니다.
세상에선 작은 교회이지만 하나님 안에선 크고 놀라운 교회인 새벽별교인으로 살겠습니다.
이 모든 기도를 하나님께 올리며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예배를 통해
새벽별교인의 삶이 성령충만해질 것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